알랭 드 보통, 불안
대학교 수업시간에 팀별 과제 발표문으로 사용한 소스를 올립니다.
*파란 글씨는 발표자의 의견 및 주석입니다.
『불안』 알랭 드 보통
● 정의와 명제
정의
지위 Status : 좁은 의미로 직업적 신분. 넓은 의미로는 어떤 사람을 세상의 눈으로 바라볼 때에 생성되는 가치나 중요성을 뜻한다. 사회와 시대에 따라 높은 지위는 사냥꾼, 유서 깊은 가문, 사제, 기사 등. 근대에 이르러 경제적 성취와 관련하여 지위가 부여되기 시작하였다. 높은 지위는 여유로운 자원, 자유, 공간, 시간을 낳으며 남들에게 배려받고 귀중하게 여겨지는 느낌도 포함한다. 다른 이들의 초대, 아첨, 웃음, 경의, 관심을 통해 전달된다.
지위로 인한 불안 Status Anxiety : 사회에서 기대하는 성공이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그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걱정. 더 높은 지위로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질투를 시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안을 드러내는 것 역시 사회적으로 경솔한 행동으로 여겨지어 간혹 쓴 웃음, 긴 침묵 등으로 간간히 드러난다. 불안을 겪는 근본적 이유는, 사회적인 시선이 나 자산의 자아를 형성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몇몇의 성인군자들을 제외한다면, 남들이 나를 인정하지 못한다면 나 또한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한다.
명제
- 지위로 인한 불안은 비통한 마음을 낳기 쉽다.
- 지위에 대한 갈망은 다른 욕구와 마찬가지로 쓸모가 있다.
- 이런 상황을 대처하는데에 가장 유익한 방법은 이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노력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것이 책의 서술 목적입니다.)
● 원인
1. 사랑결핍 Lovelessness : 높은 지위를 바라는 것은 돈, 명성, 영향력 때문인가? 우리는 아기 때 부모님에게 받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사랑을 갈구하고 얻으면서도 부모님 이외의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불안을 느낀다. 사회적 지위가 사랑과 관심을 불러올 수 있고 이것이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반대로 지위가 없어졌을 때에 대한 불안을 야기시킨다. 그렇기에 불안의 원인은 어쩌면 사랑결핍일수도 있다. 남의 애정과 관심을 기준삼아 우리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가?
2. 속물근성 Snobbery : 속물근성은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이 사회적 지위가 높으면 내가 높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남의 지위를 토대로 자기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높은 지위를 편애하는 속물들의 시선으로 인해 높은 지위를 바라게 되는 것은 아닌가? 무시를 당하다보면 자연스레 우리를 무시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싶어하는 갈망이 생긴다. 이는 결과적으로 고급차, 아파트, 다이아몬드 같은 높은 지위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건 아닌가?
3. 기대 Expectation : 우리 모두는 평등한 존재이다. 허나 개개인의 삶의 격차는 크다. 모두가 평등할 때에 작은 차이는 평등하지 않을 때의 큰 차이보다 상대적 박탈감을 더 크게 유발시키고 “그와 나는 똑같은 사람인데 왜 풍요로움은 다른가?”라는 의문을 야기한다. 이는 곧 질투가 되어 불안을 야기하거나, 나도 그와 똑같이 될 수 있다는 기대로 돌아온다. 중세 귀족사회의 가난한 사람들은 선천적인 가난이며 바꿀 수 없다는 걸 알았기에 기대도 실망도 없었던 것과는 달리, 현재의 빈민층은 자신의 삶이 기대를 배신하였다고 느낀다. 제임스에 따르면 자존심은 내세운 것 분에 이룬 것으로 정해진다. 곧 내세우는 것이 줄어들면 자존심을 확보할 수 있다. (자존심 = 이룬것 / 내세운 것) 자기계발서들의 출판 경향이나 매스미디어에서 말하는 내용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고, 각종 광고나 신문들로 부유층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애덤 스미스는 과거에 비해 현대인들이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루소는 부는 더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고 욕망을 채우는 것을 부라고 보았다. 결국 전보다 가진게 더 많더라도 그 때보다 욕망이 더 크다면(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더 가난한 것이다. 우리는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그에 따른 대가는 우리가 현재의 모습과 달라질 수 있는데도 실제로는 달라질 수 없다는 데서 오는 끊임없는 불안이다.
4. 능력주의 Meritocracy : 서양 중세나 근대 이전에는 지위는 신이 애초에 그렇게 나눠 놓은 것이며, 각 계층의 사람들이 상호의존적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농민은 고된일을 했지만 그 만큼 인정을 받았다. 또한 예수의 삶을 볼 때, 예수는 가난하지만 도덕적으로는 하자가 없다. 즉, 지위(가난)와 도덕적 의미는 별개였다. 루소와 마르크스는 부자가 죄가 많고 부패했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강탈해 부를 쌓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도덕적 우월감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18세기 중반 무렵부터 부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버나드 맨드밀은 부자의 지출이 그들 밑의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이라 말하였다.(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도덕적으로 나은 게 아니고, 심지어 더 나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더 크다는 뜻이다.) 19세기, 20세기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능력주의 사회가 도래했다. 능력주의는 평등한 기회를 주고 그 후 개인간 차이가 나는 것은 개인 능력의 차이라고 규정지었다. 19세기 등장한 사회진화론은 개인들이 경쟁하는데 동일한 조건에서 개인 간 차이가 나는 것은 태생적으로 힘이 더 세거나, 씨가 더 강하거나, 정신이 더 빈틈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현재의 부자들은 애초부터 빈민과 씨가 달랐고, 승리할 운명을 타고났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진화론은 빈자의 고난과 이른 죽음은 자연적으로 약한 개체가 도태되는 것이므로, 정부가 나서서 이를 막으면 빈자의 씨가 더 퍼져 사회적으로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모든 차별적 요소가 제거되고 만인이 평등해지면서 지위를 차지하는 사람은 그 지위를 차지할만한 능력을 갖추어야 했다. 곧 높은 지위의 사람에게는 성공할 만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준 반면에, 낮은 지위의 사람에게는 실패할만한 사람이라서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위의 모든 주장들이 합쳐져 “빈자보다 부자가 더 쓸모 있다. 지위에는 도덕적 의미가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죄가 많고 부패하며 어리석기 때문이다.” 같은 명제를 만들어냈다.
5. 불확실성 Dependence : 불안이 생기는 또 다른 요소 중 하나는 경제적 특성 때문에 지위를 얻으려는 노력에 대한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지위를 얻으려는 노력이 제대로 보상을 받으려면 다섯 가지 예측 불가능한 요인이 뜻대로 따라주어야 하는데, 그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변덕스러운 재능 : 재능은 자신이 필요할 때 마음대로 부릴 수가 없고, 한 순간에 사라지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는 개인과 재능의 관계를 뮤즈라는 것으로 표현했는데, 이 뮤즈는 각자가 맡은 부분에서 개인에게 재능을 갑자기 부여해주거나 거두어 간다. 이 신화는 현대에서도 재능이 진정으로 본인의 것이 아니며, 한 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2) 운 : 우리가 이런 저런 기회를 얻거나 못 얻는 것은 운 때문일 수도 있다. 과거에 신의 힘(으로 여겨지던) 자연의 예측 불가능한 변덕을 존중하던 시절에는 이것이 주요하게 작용하였다. 하지만 환경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예측하는 인간의 힘이 성장하면서 운에 대한 관념은 힘을 잃게 된다. 이제 승리를 행운만으로 돌리는 것은 지나치게 겸손해 보일 수 있고, 패배를 불운으로 돌리는 것 또한 궁색한 변명으로 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운은 어느 정도는 작게나마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주곤 한다.
(3) 고용주 : 우리의 (직업적)지위의 문제는 결국 고용주에게 달려있다. 피고용자는 고용 기간의 불확실성, 수많은 작업 관행과 역학에서 오는 모욕감에 고통받는다. 수많은 피고용자 가운데 누가 보상을 받고 누가 뒤처지느냐 하는 문제 또한 존재한다. 그런데 이 경우 성취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음침한 정치적 기술에 숙달된 사람이 보상을 받는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마키아벨리, 구이차르디니, 라로슈 푸코, 라브뤼예르는 노동자들이 출세하고자 할 때 어떤 음침한 정치적 기술을 구사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1. 동료를 조심해야 한다. –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일수도 있다 - 2. 거짓말을 하고 과장해야 한다. – 실패를 감추고 성공은 과장하라 - 3. 무서워야 한다. – 사랑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이 배신의 가능성이 낮다 – 이런 상황에서 생활하면 마음이 편치 않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즉 고용주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지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기는 것이다.
(4) 회사의 이익 : 회사가 자금 압박에 시달리면 고용주는 임금 수준이 높은 나라의 노동자 대신 낮은 나라의 노동자를 고용하고자 하는 유혹과, 경쟁자와 합병하는 유혹, 노동력을 로봇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모두 피고용인들에게는 고용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또한 피고용자는 새로운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회사의 압박감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생각해야 한다. 과거에는 제품 수명이 굉장히 길었지만(쟁기나 기모노 등) 19세기 중반부터 제품 수명은 급격하게 짧아져 피고용인들은자신이 하는 일이 오래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을 느끼게 되었고, 시장이 변화를 필요로 하는 만큼 제품 개발에 드는 비용이 늘어 하나의 상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회사 전체가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런 상황은 회사의 이익에 따라 자신의 고용 여부가 결정되는 피고용인에게 불안을 야기시킨다.
(5) 세계경제의 흥망 : 세계경제의 상황은 개인(의 지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해법
1. 철학 Philosophy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경멸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 가는 자존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지위와 “명예”의 근거가 된다. 사람들이 외부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자기 이미지의 근거로 삼았다면, 철학자들은 이 관계에 새로운 요소를 도입했다. 바로 “이성”이다. 지위, 성공과 실패의 위계를 판단하는 과정을 재구성해, 다른 사람 들의 태도를 “지적인 양심”에 근거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다.
근거 있는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야망에 대한 불안감 표시에 주의를 하고, 실패에 대하여 적절한 책임감을 느꼈음에도 계속 공동체로부터 낮은 지위를 받는다면 철학자들은 “지적인 염세주의”를 갖게 되고, 자신들의 높은 기준으로 야기되는 외로움을 받아들인다.
2. 예술 Art
기술이 발달하고 산업화를 이룰수록 예술의 실용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분위기가 짙어졌다. 유약하고 내성적이고, 일상생활이나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 한다. 이에 반해 영국 문단의 시인이자 비평가인 “매슈 아널드”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술이라고 주장한다. 부와 권력, 그리고 작품이 담아야 하는 소재에까지 위계가 존재한다. 예술은 이를 전복시킨다. 감추어진 삶을 목격하고 무시당해온 것을 강조하며 더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윤리적으로 평범한 인간이,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는 비극을 통해 독자는 주인공에 동일시를 하며 재앙을 피하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재앙을 당한 사람에게 공감을 느끼며, 자신의 본성 또한 찰나의 순간에 비극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경고를 되새긴다.
희극의 풍자는 정당화할 수 없고 어울리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기한다. 또한 우리 자신의 지위에 대한 불안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민망하고 창피한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도 있는 것을 확인하며 안심하기 때문이다.
3. 정치 Politics
이상적이고 높이 평가되는 인간형은 영원하거나 보편적이지 않고 시대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해왔다. 여러 집단이 스스로 존엄을 얻고자 이전 체제에서 이익을 보던 사람들과 맞서 공동체의 명예 체제를 재구성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정치”이다.
현대의 지위 불안에 대한 정치적 관점에서 성공적 삶이라는 이상은 돈과 선을, 그리고 돈과 행복을 연결시킨다. 이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관점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능력과 미덕의 연결고리의 허술함과, 물질로 인한 행복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욕망을 충족하는 것이 불안 해소와 평안에 이를 수는 없다는 점을 버나드 쇼, 러스킨과 몽테뉴 등의 말을 통해 전달한다.
사회적 위계와 선험적 진리로 여겨지는 견해들은 상대성을 숨기고, 기득권에 의해 진리라는 믿음, “이데올로기”로 만들어져 배포된다.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정치적 정신을 가지고 억압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이를 극복할 정치적 변화의 가능성을 엿본다. 관념이나 제도가 “자연스럽다”고 생각될 때는 고통의 원인이 당사자에게 쏠린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분석은 구조적인 억압을 인지하고 바꾸도록 씨름해보는 첫 단계가 된다.
4. 기독교 Religion
기독교적인 사고 역시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기독교적인 죽음의 경고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을 때, 과연 세속적인 사고로 중요하다고 여겼던 부, 권력, 지위 등이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죽음을 맞이하면 결국 세속적인 지위는 사라지는 것임을 강조하며 기독교는 마지막 순간에 의미가 있을 가치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한다. ‘바니타스 미술’은 이러한 생각과 맥락을 같이하며 죽음이나 거대한 자연 앞에서 세속의 사소한 차이는 별 의미가 없음을 드러낸다. 또한 기독교적 사고는 모든 사람들이 신 앞에서 동등하게 존엄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세속적으로 높은 지위를 얻는 것은 본질적으로 중요하지 않으며 영적인 가치를 중요시 강조한다. 기독교가 완전히 세속적인 가치를 없애지는 못했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적 가치에 따라 부와 미덕을 구분하곤 한다
5. 보헤미아 Bohemianism
19세기 초 서구에서는 ‘보헤미안’이라 불리는 새로운 집단이 나타났다. 그들은 물질적 성공보다 예술과 감정에 충실하게 생활하며 물질적 성공을 추구하는 부르주아 계급을 비판한다. 그 핵심은 세속적 성취와 감수성에 대한 평가의 문제였다. 그들은 세속적 성취에는 가치가 없다고 보았으며 예술적 감수성을 무엇보다 중시하였다. 비록 그들은 역설적이게도 실제적 일을 지나치게 태만히 한 결과 오히려 돈에 시달리며 무너졌지만 대안적 삶을 진지하게 조명하고 그것을 추구했던 사람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시사한다.
●결론
저자는 결국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는 모두 지위의 위계를 없애려 한 것이 아니라 다수의 가치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그 다수의 가치를 비판하는 새로운 가치에 기초해 새로운 위계를 세우려 했다는 점을 짚어내며 지위에 대한 불안이 불쾌하고 그에 대한 요구는 불변이라고 해도 어디에서 그 요구를 채울지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자유라는 점을 강조한다. 불안은 결국 따르는 가치와 관련이 되며 우리는 어떤 가치를 따를 때 다른 대안이 존재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발제
1. 이 책은 초입부에 저자가 제시한 참인 명제들을 기반으로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명제 중에 부정하거나,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인가? 또한 수정된 명제를 참으로 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가?
2. 저자는 원인(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과 해법(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으로 각각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이외의 불안을 야기시키는 원인 혹은 불안을 극복할 다른 해법으론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3. 저자는 결국 속물근성에 젖은 태도와 시선이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당신은 이것이 타당하다 여기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속물근성을 완화하기 위한 사회는 어떠한 시도를 할 수 있을까?
4. 다섯가지 해법 중, <기독교>는 원서에서 <Religion>이라 쓰여있다. 기독교가 Religion인건 맞으나 모든 Religion이 기독교인건 아니다. 저자는 <Religion>이라 쓰고 다른 종교는 서술하지 않고 기독교적 가치관만을 살펴보았다. 다른 종교를 통해 불안을 극복할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예컨대 불교, 이슬람은 해결책으로 어떠한가?
5. <Bohemianism>은 위의 설명한 바와 같은 가치관/행동양식이다. 서양에서 발생한 만큼 우리에겐 조금 생소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헤미아니즘적 행동과 유사한 일이 일어난 예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었는가? 혹은 어떤 유사한 일이 예측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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