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에서 5호선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아차산역에
짬뽕으로 아주 유명한 맛집을 찾아왔습니다.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자주 오고 있어요
<짬뽕지존>입니다.
가게정보
위치: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682 짬뽕지존 아차산역점
24시간 오픈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나와 5분정도 걸으면 금방 도착합니다.
많은 가족분들이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고 오시는 모습이더라구요
한 그릇의 짬뽕도 명품처럼 만들겠다는 가게의 신조(?)처럼
정말 짬뽕을 기가막히게 잘 만들더라구요
수제만두 전문점이라 하니, 다음번에 수제만두도 추가해 먹어보려구요
가게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종업원 분들도 젊고 친절하신 분들이었습니다.
특히 위생에 신경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음식점은 다회용 물병에 주잖아요
여기는 500ml 생수병을 하나씩 줍니다. 물부터가 깨끗하고 믿음이 가네요
짜장면과 짬뽕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짜장면은 1단계 매운맛으로, 짬뽕은 지존짬뽕 오리지널로 시켰어요 (매운맛 옵션 선택 안함)
시그니처메뉴 지존짬뽕
짜장면과 짬뽕 모두 너무 맛있었어요
일단 제가 가본 어떤 곳보다 재료가 다양하고 많았어요.
짜장면은 큼직큼직 네모나게 썰은 고기가 정말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고기가 나오더라구요
짬뽕은 배추같은 채소와, 조개, 돼지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는데
특히 너무 좋았던 점은, 홍합을 껍질 채 넣지 않고 조갯살만 발라서 넣은 점이었어요
사실 짬뽕 먹을 때, 조개껍질 까느라 시간 다 가잖아요?
고객들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잘 알고 요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야채 많이 들어가서 야채맛이 우러나온 국물맛인데
강릉에 유명한 순두부 짬뽕 드셔보셨나요? 그 느낌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짬뽕지존 메뉴중에 순두부짬뽕도 있었어요.
맛의 결이 비슷합니다.
그러면 아채맛만 강한 국물이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야채맛이 잘 드러나는데도, 조개와 고기가 굉장히 많아서
묵직하고 진한 고기국물맛이 지배적입니다.
ㅇ
거기에 칼칼하고 매콤하게 만든 매운 짬뽕맛이 굉장히 맛있습니다.
매운맛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오리지널 메뉴도 꽤 매콤합니다.
만약 신라면,열라면과 비슷한 매운라면 정도를 원하신다면, 오리지널 메뉴로도 충분하다 느껴집니다.
고객만족 중심의 서비스
아기전용그릇, 밥 무제한 제공, 재사용하지 않는 물병
셀프반찬 서비스를 통한 무제한 제공 등
고객들이 불편해 할만한 점들을 모두 편리하게 바꾸어
불편함과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이용하도록 너무나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후식까지 챙겨주는 섬세함
가게 입구에는 친절하게 후식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이곳에는 청포도에이드, 커피 등이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 돌아가는 길에도 좋은 느낌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후식이었습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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